'Diary'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1/12/16 가장 중요한 것은.........피부!
  2. 2011/04/21 이런게 서른인가.
  3. 2010/11/11 2010. 11. 12.
  4. 2010/10/13 이십대의 끝자락에서 잠시 안개속을 걷고 있다.
  5. 2010/09/30 2010년 9월 30일의 근황

가장 중요한 것은.........피부!

Diary 2011/12/16 16:32

어차피 개인적 기록의 용도로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긴 하나
그래도 업뎃이 잘 안되는 블로그는 쫌 스스로도 부끄부끄...

하지만, 올 하반기는 정말 미친듯이 바쁘고, 정신없고, 어질어질 했으니
이제 방학이 되면 좀 더 나아지리라 기대하면서...
방학만 해봐랏! 그동안의 여행기를 다 정리해야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올 겨울은 정말 피부와 입술 상태가 말이 아니다.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나로서는 유일하게 신경쓰는게 피부인데.
것도 머 화장을 최소한 하는게, 기초 화장 마저도 최소한으로 하는게 진리라고
믿고있는 나이지만...
올 겨울은 이상할 정도로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고 그러네.
그게 또 나이듦을 상기시켜 우울하구만...

캄보디아에 다녀오고
정말 이번 10주년 기념 여행은 판타스틱 그 자체였지만,
정말 여기 와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되었지만,
10km 마라톤 뛰고, 왕복 800km 오토바이 타고 신나게 "쳐" 놀았더니
피부가 더 거지가 되고 입술엔 물집이...

영광의 상처이지만 내일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다.
가...야...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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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서른인가.

Diary 2011/04/21 15:40

스물 아홉도, 서른도 정말 실감나지 않았고 아무렇지 않을 줄로만 알았는데,

어떠한 사건 이후 그걸 이겨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의 무한 반복과
일도 공부도 바빠지기만 하고 정작 하나도 제대로 되고 있지 못한 현실과
나의 모든것에 대한 자신감 상실과
무엇 하나 성취감이나 보람이나 시원시원한 처음과 중간과 끝이 없는 일상과
점점 한군데씩 아파오는 몸의 이곳 저곳과
난생 처음 피곤하다고 얼굴과 목에 돋아난 알러지 경험과
고1때 처음 가위에 눌린 이후로 가장 심각하고 공포스러웠던 가위눌림과
술 마셨다 하면 사고만 치고 다니는 한심한 모습들과
도대체 몇년동안 목표를 찾아 왔는데 아직도 못찾고 있는 한심함과
말도 안되는 곳에 마음을 주려는 죄의식과
기타 등등.

나의 서른이 그렇게 1/4분기를 지나버렸다.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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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11. 12.

Diary 2010/11/11 10:08

요즘, 오랬만에 라디오를 듣는다.
예전처럼 워크맨을 머리맡에 두고 좋은 노래가 나오면 기다렸다가 재빠르게 녹음하는
뭐 그런건 아니지만.
스마트폰이란 기술의 진보로 몇번의 터치면 언제고 다시듣기가 가능하다.
그래서 주로 한번에 며칠분씩 받아놓고 듣는다.

어릴때 주로 듣던 방송은 김현철이 진행하던 방송이었는데, 이상하게 난 당시 인기있던 박소현이나
유영석, 이본 이 진행하던 방송보다 이상하게 김현철이 좋았다. 초대되는 뮤지션들도 좋았고.

오늘 아침에 미리 다운받은 라천(유희열의 라디오천국)을 듣는데 그런 얘기가 나오더라.
나이가 들수록 정말 시간이 빨리 간다고...
하루하루가 그냥 지난주의 어느날, 이번주의 어느날, 2010년 봄의 어느날 정도가 된다고.

요새 너무 정신도 없거니와, 정말 나이가 들수록 그리고 직업이란 걸 가질 수록
'날짜'개념에 무신경해 진다.
시간이 놀랍도록 빠르게 흘러가고 뭘했는지도 모르게 2~3년이 그냥 지나간다.
그래서 오히려 대학때 기억은 뭔가 시기와 내용이 각각의 기억으로 자리잡아 각인되었는데,
직업을 가진 이후인 2006년 이후의 기억은 그렇지 못하다.
그게 1년차일 때였는지, 2~3년차 때인지 가물가물.
누군가를 처음 만난게 2006년인지 2008년인지도 가물가물.
그런데 대학때 만난 사람들은 2학년때 만났는지 3학년때 만났는지 기억이 난다.

흐릿해 지는게 싫지만,
너무 많은것을 담아두면 피곤한 인생이기에,
기억도 이에 적응하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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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대의 끝자락에서 잠시 안개속을 걷고 있다.

Diary 2010/10/13 10:48
이유를 모르겠다.
자의반 타의반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
에너지가 느껴지지 않는다.
나의 그간의 패턴으로 본다면 분명 한층 업되어 있어야 할 타이밍인데
그냥 모든게 버겁고 지치기만 하다.
어제는 처음으로 후회까지 했다. 이걸 왜 시작했지...

시간이 없는건 물론 핑계는 아니지만(사람이 일-공부-잠 만 하고 살순 없잖아?)
그래도 모든 이유가 될 순 없을 것 같다.
충분히 즐기면서 살 수 있는 등따숩고 배부른 축복받은 인생인데
왜 유쾌하지 않은걸까.

해야 하는 일들만 '언젠가 들어야지...'하며 마구 다운받아놓은 ESL팟 캐스트 처럼
그냥 두서없이 쌓여만 있다.
그것들이 부담으로 다가오니 더 손대기가 망설여진다.

조금은 깔끔하게 세워진 계획이 있었는데, 여전히 유효하긴 하지만
예전만큼 상큼하지가 않다.

해야 하는 것들만 잔뜩 있고
그냥 아무 이유없이 즐거움을 주는 요소가 삶에서 달아나 버렸다.

운명이니, 받아들일 수 밖에.
단지 오래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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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30일의 근황

Diary 2010/09/30 13:17

#1_왼쪽 새끼발가락에 난 작은 상처 때문에
3일째 절뚝거리며 걷고 있다.
어디서 생겼는지도 모를 작은 상처인데
3일째 양말과 밴드가 피로 굳어간다.
이런 작은 상처에도 이렇게 아플 수 있구나...

#2_날씨가 정말 '가을날씨'이다.
하늘은 파랗고 햇볓은 맑고 그늘은 서늘하다.
이런 좋은 날씨에,
천둥번개가 친다는 스리랑카에 가는 나는 모란 말인가.ㅠㅠ

#3_정엽 노래 정말 최고다.
어제 오늘 계속 듣고 있다.

#4_이제 슬슬 금요일이 기다려지는 직장인이 아니라
수요일(마지막 수업일)이 기다려지는 학생모드로 가고 있다.--;

#5_D-Day!!!!!
홍강공방의 역작!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대빗이의 예정일!
엄마 괴롭히지 말고 착하고 이쁘게 세상으로 나오렴...
이모가 진짜진짜 이뻐해 줄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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