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처럼 음악처럼'에 해당되는 글 19건

  1. 2012/03/02 2012 한국대중음악상
  2. 2012/02/28 요새 나의 playlist
  3. 2011/06/21 윤종신 콘서트 [사랑의 역사 4장: 내 생애 가장 찌질했던 이별]
  4. 2011/05/24 2011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단상
  5. 2011/02/23 우주최고, Radiohead

2012 한국대중음악상

비처럼 음악처럼 2012/03/02 13:11
2012. 2. 29.(수) @악스 코리아

올해로 네번째 가보는 한국대중음악상.
올해 역시 쟁쟁한 후보들이 너무너무너~무 많은 가운데...
수상팀을 보기 위해서는 요기 기사를 클릭.

요번 시상식도 역시 서모 님의 협찬으로 갔다. 안갔음 후회할 뻔 했음. 넘넘 좋았다.
몇가지 인상적이었던 순간을 기록해 본다.

게이트플라워즈 오프닝+신대철님
게이트플라워즈는 정녕 심장으로 노래를 한단 말인가! 게다가 신대철 님과의 협연이라니!
왜 신대철인지 보여주는 순간. 기타를,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너무"란 말이 모자라게 짱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압권은... 게플의 귀요미 보컬님의 패션센스.
무려 "I MB"라고 쓰여있는 옷을 입고 나오신거시아니었던거신가!
이후 신인상 시상자로 나오셨을때는 올해 수상팀명이 감동적이라고 하셨는데,
그들은 다름아닌 "바이바이배드맨"

김태훈씨, 앨범 많이 들으세요!
재즈음반 부문 수상자 박근쌀롱. 소감의 시작을 사회자인 칼럼니스트 김태훈에게 질문으로 시작.
"김태훈씨, 저희 음반 들어보셨나요?" "솔직히, 스쳐 들었지 정독은 못했습니다."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네, 죄송합니다...ㅠㅠ"
아마 그만큼 이 분야의 뮤지션들과 그들의 음악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겠지.
김태훈도 머쓱해하고 미안했던지, 나중에까지 꼭 집에가는길에 사서 가겠다고 약속을...

비쥬얼 빼곤 볼게 없는 제 음악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기타리스트 박주원
아...이아저씨, 정말 대학때 여기저기서 본것같은 평범한 외모인데, 기타 하나는 끝내준다.
스페인 집시 기타의 국내 1인자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그날의 공연은 가히 환상적!
게다가 라벤타나의 아코디언 연주까지.
그런데, 저런 망언은 꼭 하셔야 하는거?ㅋㅋ 할튼, 음반 사야 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음!
그리고 다시 기타 꼭 꺼내야 겠다는 생각도 ㅠㅠ

장기하의 티아라
4관왕 보다 빛났던 장기하의 티아라. 이 티아라인 즉슨,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최우수 록 음반상을
받았던 2009년 제작한 것으로, 이후 서울전자음악단과 크래쉬를 거쳐 드디어 장기하와 얼굴들에게
전해지게 되었으니...이후에도 세번이나 더 시상대에 올라야 했던 장기하는 식이 끝나고 가리온이
마지막 공연을 할때까지도 이 티아라를 쓰고 춤을 췄다.
긍데, 진심 정말 이뻤음! ㅋㅋ

'아이유' 하면 '남궁철'이사
무려 세가지 부문에서 수상한 아이유. 사실인진 모르겠으나 후보에 올랐을때 부터 여긴 꼭
가야겠다고 했다던 그녀이지만, 정작 당일에는 몸이 안좋아 못왔다능. 그래서 소속사의
남궁철 이사라는 분이 대신 오셨는데, 처음에야 말씀 잘 하시고 내려가셨지만 계속해서
단상에 오르게 되자 본인도 쑥스러워 하고 이젠 그분 얼굴만 봐도 관객들이 웃는 단계.
사회자 김태훈씨도 "이제 '아이유'이름을 들으면 '남궁철'이사님 얼굴이 생각날것 같아요."
라고 했다능...
긍데, 이게 다른 스케줄이어도 아프다고 못왔을까...?--;

개념돌(?) 인피니트
인피니트라는 애들이 왔단다. 어째 어린 여자아해들이 많더라니... 네티즌들이 뽑는
올해의 남, 녀, 그룹 아티스트상에서 '그룹'부문을 차지했단다. 그런데, 생각보다 발표가 매우
뒷순서였다. 자신들 수상 후에도 15분은 더 앉아있다 나갔다. 머, 이정도면 그나마 개념돌이지.
일단 맨 첨부터 앉아있었자나. 사실 못알아봤다. 이제 그럴 나이인가 싶어 좀 서글펐지만...
머라머라 얘기 하고 싶었는데 주변에 얘네 팬들이 있을까봐 무서워서 조용히 있었음...ㅋ
할튼, 축하해요~^^

긍데 진짜 최우수 록하고 모던록 부문은 너~~~무 경쟁이 치열한것 같음. 물론 내가 그쪽만 제대로
듣고 다른 부문은 잘 안들어서 모르는 것일수도 있지만, 절대적으로 봐도 그쪽 음악을 하고 음반을
내는 뮤지션들이 다른 분야보단 많으니. 매년 느끼지만, 그 두 분야는 음반이고 노래고 후보중에
누가받아도 별로 이견 없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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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나의 playlist

비처럼 음악처럼 2012/02/28 16:57


하루라도 듣지 않으면 마구마구 듣고싶어지는 그런 곡들이 몇개 생겼다.
머, 이게 영원할것 같진 않고 길어봤자 한두달이겠지만.

1. Serengeti(세렝게티)
사실은 언니네이발관의 베이스 세션을 전담했던 세렝게티 리더 유정균씨때문에 알게된 밴드.
알게된지는 몇년 되었으나, 노래를 제대로 열심히 들은건 몇달 되지 않았다.
그전에도 좋은 곡들 몇개를 골라 듣긴 했지만, 이정도로 빠지진 않았다.
지금 난 거의 "유정균빠"라 할 정도로 팬심이 가득하다.
멤버의 군입대로 당분간은 세렝게티 공연을 보긴 어렵겠지만.
Hello, Bye...같은 분위기의 곡도 좋고, Afro Afro 처럼 듣기만 해도 공연때의 다같이 움직이는
율동이 생각나는 곡도 좋다. 여튼, 몇개월 전부터 나의 맘을 홀랑 가져간 밴드, 그리고 그.

세렝게티 공홈: http://www.serengeti.co.kr/
유정균 개인홈: http://www.jkbass.com/

2. The Koxx(칵스)
칵스의 노래를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엄청나게 creative 하다는 것. 그리고 사운드가 인디밴드
수준을 넘어선다는 것. 물론, 해외 공략을 발빠르게 한 것으로 보아, 여타의 인디밴드 보다는
매니지먼트가 잘 되는것 같긴 하지만.
멜로디라인이나 편곡적인 측면에서 매우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멤버들의 실력있는
연주력이 뒷받침되니 가능한거겠지. 거기에 더해 이현송의 독특한 영어 발음.
음...구지 왜 가사들이 죄다 영어인진 모르겠지만, 쨌튼 요새 빠져있다.
특히 거의 매일 두세번은 듣는 곡은 Oriental Girl. 버스에서 들으면 헤드뱅잉의 욕구를
주체하기 힘들다...

3. 늦은 혼자말
디어클라우드...역시나 팬심 가득한 밴드. 정말 쵝오.
수많은 노래들이 다 좋지만, 역시 최고는 늦은 혼자말...
이거 술한잔 하고 들으면 정말 술을 계속계속 부르는 노래이다.
나인언니(사실은 언니 아님 ㅠㅠ) 목소리는 가히 예술이라 할 수 있다.
페스티벌때도 사람들은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타성 있는 밴드 공연 보러 갈때,
난 또다른 디어클라우드 팬인 칭구와 함께 쬐그맣고 멀리있는 무대에서 하는 디클공연을 보러갔지...

4. Ready, Get set, Go!
페퍼톤스 불후의 명곡. 살랑살랑 이쁜 뎁 언냐 목소리도 좋고 왠지 내용처럼 힘이나는 노래.
그냥, 출근길에 먼가 화이팅 하고 싶을때마다 듣게 됨.

5. 하얀개가 있는 곳, 진도
보드카레인의 제목이 잼나는 노래. 보드카레인 노래들도 다 완소인듯.
역시나 당분간은 공연을 볼 수 없지만, 대신 주윤하씨가 솔로앨범을 내셨음.
기존의 보드카레인과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지만, 또 다른 감성을 느낄수 있는 음반인듯 하다.

6. 알앤비
불쏘클의 은퇴 기념곡 알앤비. 역시 언제 들어도 처연하면서도 코믹한 그들의 고백이다.

7. 고양이 편지
캐스커의 고양이 편지. 나인언니 만큼이나 매력적인 캐스커의 융진씨.(융진씨한테는 언니라고 안나옴.ㅋ)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짱구 생각이 나는건 어쩔 수 없다. 게다가 내가 먼가 순수한 사람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정말 가사를 잘 썼다.

8.영원속에
윤상느님의 영원속에. 이런 레전드 같으니라고! 이렇게 아름답고 슬픈 노래를...


약간의 순위가 있기 때문에 위에서 아래로 올수록 글도 짧아지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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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콘서트 [사랑의 역사 4장: 내 생애 가장 찌질했던 이별]

비처럼 음악처럼 2011/06/21 09:36



2011. 6. 17.(Fri.) @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 홀

이건 윤종신 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제목 부터 그의 음악의 대표적인 코드, 헤어진 남자의 찌질함이 묻어난다.
공연 전에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윤종신 노래 중 가장 찌질한 노래를 투표했다.
근데...그게 가능 하냐고...이건 뭐 나가수에서 순위가 무의미한거나 마찬가지지.
컨셉도 좋았고 '찌질함의 조건'으로 꾸며진 구성도 좋았고 분위기가 매우 체계적으로 기획된 것
보다도 소극장 공연같은 구성이라 좋았다.
게다가...좀 처럼 공연에서는 듣지 못하는 노래들 퍼레이드 까지...
특히 '모처럼' 하고 '잘했어요' 나왔을땐...
몇몇 노래를 들으면서는 울컥해서 눈물 참느라 혼났다...


첫날 첫번째 게스트는 월간 윤종신과 함께 종신라인이 되어버린 조정치씨.
자기노래보다 더 찌질한 노래라며 종신옹께서 소개해주신 정치씨 노래 '잘 지내'
첫날 두번째 게스트는 이번 '월간 윤종신' 6월호 '말꼬리'의 주인공 정준일 군.
메이트 음반 나오기 전에 언니네 이발관 공연갔다가 첨 봤는데, 첨에는 꽃남 드러머 현재군에게만
눈길이 가다가 공연 시작과 함께 스타일리쉬 기타리스트 헌일군에게 눈길이 가고 노래를 시작하면
드라마틱한 보컬 준일군에게로 시선이... 할튼, 준일군 노래 참 좋았다. 말꼬리도 어쩜 그리 감정을...
세번째(첫째 둘째는 종신옹이 게스트가 아닌 순서라고 했으니 세번째가 유일한 게스트) 게스트는
요새 한창 주가 상승중인 박정현씨.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역시 노래는
당췌 빈틈을 찾을수가 없게 잘함...특히 난 눈물이 주룩주룩 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 역시 종신옹 노래.
하지만, 난 연우신을 보고 싶었다고 ㅠㅠ 연우신이 불러주는 '이별택시' 떼창하면서 폭풍 눈물 준비했는데,
연우신은 첫날 안오심...ㅠㅠ 종신옹이 대신 '이별택시' 불러 주셨지만, 역시나 '이별택시'는 연우신이...ㅋ
긍데 연우신 게스트로 나온 날까지도 종신옹이 불렀다능~

아래는 공존에서 만든 배너. LOB에 영구 기증하면 잼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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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단상

비처럼 음악처럼 2011/05/24 17:39

장소를 급작스레 옮겨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렸던 2011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GPF).

일단 장소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강변이라는 점, 보다 구역의 의미가 생겨서
체계적일 순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뭔가 난 작년의 산만함이나 무질서함이 더 좋은듯.
게다가 무대간의 거리가 너무너무너무 멀어서(끝에서 끝 무대로 가는데 빨리 걸어도 15분은 걸리는 듯)
보고싶은 공연이 있어도 포기하기 일수.
맨 끝에 작게 마련된 WIND 무대는 디어클라우드때문에 가봤는데, 사운드가 그닥...--;
마지막에 앵콜로 '사라지지 말아요'해서 꺅 소리질렀는데 사운드도 별로고 준비가 안된거라
연주도 쫌 헤매서 완죤완죤 아쉽...

이번에 봤던 공연은,
5/14(토): 와이낫, 타카피, 부활, 킹스턴루디스카, 캐스커, UV, 이한철, 국카스텐, 디어클라우드
5/15(일): 뷰렛, 김보경, 옐로우몬스터즈, 갤럭시익스프레스, 쿠바, 세렝게티, 그루브올스타즈,
              트랜스픽션, 노라조, 허클베리핀, 크라잉넛, 김창완밴드, YB

14일은 UV부터 다 짱이었음. 아...국카스텐 하현우 진짜 쵝오...
15일은 뷰렛 보컬언니의 의상에 모든 남성들이 집중. 노라조는 감격한 듯 보였고, 김창완밴드 좋았음.

쨌튼, 강바람과 맥주와 안동소주와 도시락과 돗자리와 10년지기 친구들과 그리고 음악이 함께한
페스티벌. 오랬만에 이틀동안 스트레스 풀고 다음날부터 내 몸은 힘들어서 만신창이...--;
이제 나이를 생각해야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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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최고, Radiohead

비처럼 음악처럼 2011/02/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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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처음 만난 Radiohead. 그 이후부터 쭉 나의 우상이 되었던 Radiohead.
사실 그들의 노래를 줄줄이 외우는 것도 아니고 Amnesiac 같은 실험적인 앨범들은 자주 듣지도 않는다.
그렇지만 그들의 음악을 접할때면 정말 이건 우주최고 밴드가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홈피를 통해 올라오는 멤버들의 글들을 볼때도 그렇고...

이번 앨범 [The King of the Limbs].
혹자는 평했다. "어디까지 갈것인가? 라는 질문에 '우주 끝까지'라고 답하는 밴드"
아..... 이름만으로도 뭔가 온몸이 찌릿해오는 Radiohead.

그래, 솔직히 고딩때는 Ed를 좋아했다. Tom 님이야 음악가, 예술가로서 존경했지만
좋아라 하기는 당시 브릿팝 밴드에 꼭 한명씩은 껴있다던 꽃미남 Ed를 좋아했다.
근데 스무살이 넘고 나니 Tom님의 섹시미가 나에게도 통하기 시작했다.


 아...Tom님...이렇게 깜찍하고 섹시한 댄스라니...ㅠㅠ

음원과 뉴스페이퍼 음반을 당장 구매했지만 앨범은 5월에나 발송 시작. 어흙. ㅠㅠ
기다림의 시간이 시작되었다... 언제부터인가 음반에 Artwork을 담고 있다.
역시 예술가들...

난 이제 더이상 그들의 한국 강림을 기다리지 않는다...
공연 스케줄을 체크하여 투어가 있는곳으로 날아갈 궁리만 할 뿐...
어디선가 올해 내한공연이 추진되고 있단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소문일뿐. 믿을 순 없다.
정말 올해 온다면...혼자서라도 가서 미친듯이 열광하고 올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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