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중요한 것은.........피부!

Diary 2011/12/16 16:32

어차피 개인적 기록의 용도로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긴 하나
그래도 업뎃이 잘 안되는 블로그는 쫌 스스로도 부끄부끄...

하지만, 올 하반기는 정말 미친듯이 바쁘고, 정신없고, 어질어질 했으니
이제 방학이 되면 좀 더 나아지리라 기대하면서...
방학만 해봐랏! 그동안의 여행기를 다 정리해야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가
올 겨울은 정말 피부와 입술 상태가 말이 아니다.
화장을 거의 하지 않는 나로서는 유일하게 신경쓰는게 피부인데.
것도 머 화장을 최소한 하는게, 기초 화장 마저도 최소한으로 하는게 진리라고
믿고있는 나이지만...
올 겨울은 이상할 정도로 건조하고 푸석푸석하고 그러네.
그게 또 나이듦을 상기시켜 우울하구만...

캄보디아에 다녀오고
정말 이번 10주년 기념 여행은 판타스틱 그 자체였지만,
정말 여기 와서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더 깊게 하게 되었지만,
10km 마라톤 뛰고, 왕복 800km 오토바이 타고 신나게 "쳐" 놀았더니
피부가 더 거지가 되고 입술엔 물집이...

영광의 상처이지만 내일은 친한 친구의 결혼식이다.
가...야...겠...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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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콘서트 [사랑의 역사 4장: 내 생애 가장 찌질했던 이별]

비처럼 음악처럼 2011/06/21 09:36



2011. 6. 17.(Fri.) @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콘서트 홀

이건 윤종신 만이 할 수 있는 공연이다.
제목 부터 그의 음악의 대표적인 코드, 헤어진 남자의 찌질함이 묻어난다.
공연 전에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윤종신 노래 중 가장 찌질한 노래를 투표했다.
근데...그게 가능 하냐고...이건 뭐 나가수에서 순위가 무의미한거나 마찬가지지.
컨셉도 좋았고 '찌질함의 조건'으로 꾸며진 구성도 좋았고 분위기가 매우 체계적으로 기획된 것
보다도 소극장 공연같은 구성이라 좋았다.
게다가...좀 처럼 공연에서는 듣지 못하는 노래들 퍼레이드 까지...
특히 '모처럼' 하고 '잘했어요' 나왔을땐...
몇몇 노래를 들으면서는 울컥해서 눈물 참느라 혼났다...


첫날 첫번째 게스트는 월간 윤종신과 함께 종신라인이 되어버린 조정치씨.
자기노래보다 더 찌질한 노래라며 종신옹께서 소개해주신 정치씨 노래 '잘 지내'
첫날 두번째 게스트는 이번 '월간 윤종신' 6월호 '말꼬리'의 주인공 정준일 군.
메이트 음반 나오기 전에 언니네 이발관 공연갔다가 첨 봤는데, 첨에는 꽃남 드러머 현재군에게만
눈길이 가다가 공연 시작과 함께 스타일리쉬 기타리스트 헌일군에게 눈길이 가고 노래를 시작하면
드라마틱한 보컬 준일군에게로 시선이... 할튼, 준일군 노래 참 좋았다. 말꼬리도 어쩜 그리 감정을...
세번째(첫째 둘째는 종신옹이 게스트가 아닌 순서라고 했으니 세번째가 유일한 게스트) 게스트는
요새 한창 주가 상승중인 박정현씨.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역시 노래는
당췌 빈틈을 찾을수가 없게 잘함...특히 난 눈물이 주룩주룩 너무너무너무 좋아한다. 역시 종신옹 노래.
하지만, 난 연우신을 보고 싶었다고 ㅠㅠ 연우신이 불러주는 '이별택시' 떼창하면서 폭풍 눈물 준비했는데,
연우신은 첫날 안오심...ㅠㅠ 종신옹이 대신 '이별택시' 불러 주셨지만, 역시나 '이별택시'는 연우신이...ㅋ
긍데 연우신 게스트로 나온 날까지도 종신옹이 불렀다능~

아래는 공존에서 만든 배너. LOB에 영구 기증하면 잼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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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단상

비처럼 음악처럼 2011/05/24 17:39

장소를 급작스레 옮겨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렸던 2011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GPF).

일단 장소에 대해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 강변이라는 점, 보다 구역의 의미가 생겨서
체계적일 순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뭔가 난 작년의 산만함이나 무질서함이 더 좋은듯.
게다가 무대간의 거리가 너무너무너무 멀어서(끝에서 끝 무대로 가는데 빨리 걸어도 15분은 걸리는 듯)
보고싶은 공연이 있어도 포기하기 일수.
맨 끝에 작게 마련된 WIND 무대는 디어클라우드때문에 가봤는데, 사운드가 그닥...--;
마지막에 앵콜로 '사라지지 말아요'해서 꺅 소리질렀는데 사운드도 별로고 준비가 안된거라
연주도 쫌 헤매서 완죤완죤 아쉽...

이번에 봤던 공연은,
5/14(토): 와이낫, 타카피, 부활, 킹스턴루디스카, 캐스커, UV, 이한철, 국카스텐, 디어클라우드
5/15(일): 뷰렛, 김보경, 옐로우몬스터즈, 갤럭시익스프레스, 쿠바, 세렝게티, 그루브올스타즈,
              트랜스픽션, 노라조, 허클베리핀, 크라잉넛, 김창완밴드, YB

14일은 UV부터 다 짱이었음. 아...국카스텐 하현우 진짜 쵝오...
15일은 뷰렛 보컬언니의 의상에 모든 남성들이 집중. 노라조는 감격한 듯 보였고, 김창완밴드 좋았음.

쨌튼, 강바람과 맥주와 안동소주와 도시락과 돗자리와 10년지기 친구들과 그리고 음악이 함께한
페스티벌. 오랬만에 이틀동안 스트레스 풀고 다음날부터 내 몸은 힘들어서 만신창이...--;
이제 나이를 생각해야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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